12월16일 프리메라리가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라리가 라요 바예카노 VS 레알 베티스 축구분석 스포츠픽

라요 바예카노

전술 구조 및 특징

• 4-4-1-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전방 압박과 측면에서의 빠른 전환을 통해 경기 흐름을 가져가려는 팀이다.
• 압박 성공 시에는 높은 활동량과 직선적인 전개로 템포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압박 타이밍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된다.

주요 자원 분석

• 호르헤 데 프루토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스피드, 드리블, 크로스를 모두 갖춘 윙어로, 공간이 열리면 직선적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크로스 각을 만들어낸다.
• 이시 팔라존은 2선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볼 컨트롤과 킥 퀄리티를 바탕으로 세트피스와 중거리 슈팅에서 위협을 만든다.
• 우나이 로페즈는 중원에서 짧은 패스와 전환 패스를 통해 전개와 템포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미드필더다.

구조적 약점

• 하프라인 근처 압박 타이밍이 일정하지 않아, 일부 선수만 먼저 튀어나가고 나머지 라인이 따라붙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발생한다.
• 이로 인해 공수 전환 국면에서 중원과 수비 라인 간격이 벌어지며, 하프스페이스와 박스 앞 공간이 동시에 열리는 문제가 드러난다.
• 측면 압박이 한 번 벗겨지면 안쪽 커버가 늦어지고, 세컨 라인에서의 파울로 흐름을 끊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불필요한 세트피스와 카드 부담이 누적된다.
• 후반으로 갈수록 간격 관리와 집중력이 떨어지며 라인이 길어지는 패턴이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다.

레알 베티스

전술 구조 및 특징

• 4-2-3-1을 기본으로 하며, 볼 소유 시에는 2선이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고 풀백이 넓게 올라가 상대 4-4-1-1 블록을 흔드는 구조를 사용한다.
• 중앙에서 짧은 패스 삼각형을 지속적으로 형성해 압박을 벗겨내는 데 강점이 있다.

주요 자원 분석

• 에르난데스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움직이는 공격수로, 뒷공간 침투와 지공 상황에서의 연계를 동시에 수행하며 상대 수비 라인을 지속적으로 끌어내린다.
• 로드리고 리켈메는 왼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유형으로, 볼 컨트롤과 드리블, 시야가 뛰어나 좌측 하프스페이스에서 돌파와 패스를 모두 위협적으로 가져간다.
• 로 셀소는 전진 패스, 드리블 탈압박, 박스 투 박스 움직임까지 가능한 플레이메이커로, 박스 앞에서 세 번째 러너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매치업 상 강점

• 리켈메와 로 셀소 모두 압박 타이밍이 어긋난 순간을 읽고 드리블로 라인을 깨는 능력이 뛰어나, 라요의 불안정한 하프라인 압박을 집요하게 공략할 수 있다.
• 한 번 압박을 벗겨내면 짧은 패스 두세 번만으로 박스 앞까지 전진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 템포를 늦춰 상대 라인을 끌어낸 뒤, 방향 전환을 통해 반대편 공간을 빠르게 공략하는 패턴은 라요의 간격 관리 문제를 더욱 부각시킬 가능성이 크다.

경기 프리뷰 요약

• 이 경기는 하프라인 압박 타이밍이 불안정한 라요와, 라인 사이 공간을 읽고 드리블과 패스로 파고드는 베티스의 상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매치업이다.
• 라요는 압박이 한 번 어긋나는 순간부터 중원과 수비 라인 간격이 벌어지며, 하프스페이스와 박스 앞 공간을 동시에 내주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 베티스는 에르난데스가 전방에서 수비를 끌어주고, 리켈메와 로 셀소가 하프스페이스를 점유하며 박스 앞을 장악하는 전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 라요가 라인을 내리면 세컨볼과 세트피스 수비 부담이 커지고, 라인을 올리면 압박 타이밍 불균형이 다시 노출되는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 종합적으로 볼 때, 라요가 간격 관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경기 흐름은 점차 베티스 쪽으로 기울며 결정적인 슈팅 찬스 역시 베티스가 더 많이 가져갈 가능성이 큰 그림이다.
  
  
  

레알 베티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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