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3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세리에 나폴리 VS 볼로냐 축구분석 스포츠픽

나폴리

팀 전술 구조

나폴리는 3-4-3을 기본으로 백3가 넓게 벌어져 빌드업을 시작하되, 수비 전환 시에는 빠르게 압축해 두 줄 수비를 형성하는 안정적인 구조를 갖춘 팀이다.이로 인해 전방 공격 자원들은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핵심 공격 자원

최전방의 호일룬은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피지컬을 활용해 뒷공간을 직접 파고들 수 있고, 박스 안에서는 등을 지고 버티며 2선과 윙 자원들이 합류할 시간을 벌어준다.호일룬이 1차로 공을 받아주는 순간, 나폴리의 공격 숫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우측의 다비드 네레스는 빠른 드리블과 예리한 턴으로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자원이다.터치 수를 최소화하며 슈팅 각을 만들거나 라스트 패스를 찔러 넣는 능력이 뛰어나, 중간 블록이 흔들리는 팀을 상대로 위력이 극대화된다.맥토미니는 박스 투 박스 성향으로, 수비 시에는 압박과 세컨볼 경합에 가담하고 공격 시에는 타이밍을 늦춘 박스 침투로 후속 마무리를 노린다.이로 인해 나폴리는 1차 침투와 2차, 3차 침투가 겹치는 입체적인 공격 구조를 완성한다.

전환과 안정성

윙백들은 공격 시 폭을 넓히되, 수비 전환 시에는 빠르게 내려와 레스트 디펜스를 구축한다.이 덕분에 상대의 단발성 역습은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안정감을 유지한다.

매치업 핵심 정리

나폴리는 호일룬의 전방 기점, 네레스의 안쪽 침투, 맥토미니의 후발 합류가 맞물리며 박스 근처에서 다각도의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는 팀이다.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팀을 상대로 공격 효율이 극대화되는 구조다.

볼로냐

팀 전술 구조

볼로냐는 4-2-3-1을 사용하며, 달링가를 중심으로 박스 안 마무리를 노리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중심 구조를 가져간다.공격은 비교적 정직한 편이며, 전개보다는 최종 패스와 크로스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핵심 공격 자원

달링가는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마무리에 강점이 있는 스트라이커로, 몸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다만 넓은 활동 반경보다는 동료의 공급을 받아 마무리하는 역할에 집중하는 타입이다.오르솔리니는 우측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드리블 탈압박과 중거리 슈팅을 동시에 노리는 인사이드 윙어다.하지만 그가 안쪽으로 좁혀들 때 풀백의 복귀가 늦어지며, 측면과 하프스페이스가 동시에 열리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구조적 문제

중앙의 모로는 빌드업 가담을 위해 전진하는 성향이 강한데, 이 과정에서 최종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3선 사이 간격이 크게 벌어지는 장면이 반복된다.이 공간이 열리면 상대 공격진이 슈팅과 결정적인 패스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위치를 쉽게 점유하게 된다.이 간격 관리 실패는 단순한 경기력 기복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에 가깝다.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라인 간격은 더 벌어지고, 파이널 서드 앞에서 연속 실점 위험이 커지는 흐름이 자주 나타난다.

매치업 핵심 정리

볼로냐는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간격 관리가 가장 큰 약점이다.이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 상대에게 박스 앞 황금 구역을 내주는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나폴리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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