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직전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92-98로 패배하며 연승에 실패했다.이전 경기에서는 울산모비스를 상대로 74-64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원주 DB전에서는 리바운드 열세(27-32)와 후반 집중력 저하가 뚜렷했다.이정현이 21득점 5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을 책임졌고, 네이던 나이트와 케빈 켐바오도 각각 19득점, 16득점으로 지원했지만 승부처에서의 마무리가 부족했다.
외곽에서는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공격 효율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4쿼터 들어 공격 전개가 단조로워지며 득점이 끊겼고, 종료 직전 연속 실점과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규시즌 홈경기 성적은 3승 9패로, 현재 홈 6연패 흐름에 놓여 있다.경기 후반 체력 저하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 요소다.
서울 SK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하지만,최근 흐름과 홈 경기 부진을 감안하면 후반 승부처 집중력에서 불안 요소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SK는 직전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67-66 접전 승리를 거뒀다.EASL 일정에서도 타이베이 푸방 브레이브스를 88-79로 꺾으며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리바운드 우위(44-34)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자밀 워니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였고,안영준이 결승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할 만큼 전체적인 경기력은 안정적이다.다만 4쿼터 들어 상대 프레스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고, 외곽 수비에서 3점슛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한 장면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규시즌 원정경기 성적은 7승 7패로, 최근 원정 2연승을 기록 중이다.큰 기복 없이 리바운드와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접전을 끌고 가는 능력이 강점이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고양 소노 원정에서 79-72 승리를 기록했다.올 시즌 상대전 1승 1패, 최근 5경기 기준으로는 3승 2패로 근소 우위다.워니를 중심으로 한 골밑 장악력과 경기 운영 안정성에서 상대보다 한 발 앞선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